화성시 매향리에 들어서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에 국립수목원이 참여하면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화성시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휴식,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월14일 국립수목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채인석 시장·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을 비롯한 전시교육연구과장, DMZ 자생식물원 분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시와 국립수목원은 이 협약에 따라 산림생물자원의 교환 및 지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공원 숲, 도시생태계 조성·관리에 따른 자문·협력 등을 추진하게 됐다.

채인석 시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강화에 앞장서는 국립수목원의 노하우를 평화생태공원에 접목하면 자연과 생명에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공간이 만들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면적 33만3천578㎡에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평화생태공원이 2017년 5월 개장을 앞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로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