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월22,23일 이틀간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아동의 참여권리 증진을 위한 제1회 어린이청소년의회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규정된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정책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고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 특별강연, 참여와 의사소통을 주제로 토론형 수업, 의회 회의 진행방법, 상임위원회별 정책제안을 위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은 “나와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는 직접적인 기회가 주어져 진정한 시민이 된 느낌이다” 며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NUMBER ONE 을 뛰어 넘어 ONLY ONE’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아동 기본권의 가치와 어린이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직접 참여가 스스로의 권리를 증진하는 최선의 방법” 미라며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의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제안된 정책을 수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등학생 36명, 중·고생 26명 등 62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습득, 권리주체로서 능력과 자질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정참여 및 아동정책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아동권리 지킴이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2015년 9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2016년 7월 오산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조사, 같은해 12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오산시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17년 1월 아동권리 옹호관(옴브즈퍼슨)을 위촉·운영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오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들에게 직접적인 정책제안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