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0세~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을 2016년 533곳에서 2017년 700곳으로 확대·운영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관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질환별 예방관리교육과 함께 교육·홍보자료, 천식응급키트, 보습제 등을 제공받게 된다.

질환별 예방관리교육은 관할 보건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레르기 질환과 관리법을 교육한다.

아울러 도는 교육과 함께 아토피·천식 등의 인식개선을 위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식품 알레르기 관련 교육·홍보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교사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천식, 알레르기 쇼크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1:1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유사시에 대응할 천식응급키트 등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관할 보건소, 안심학교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신청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3월 중에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