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장애인들에게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시청, 오산역 등 4개 장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전역에 설치된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총 9대로 늘었다.

당초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시청, 보건소, 오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 5개소에 설치됐으나 이번에 오산대역, 세마역, 쉼터공원,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에 추가·설치한 것이다.

따라서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이동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그동안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이동중 갑작스런 배터리 방전에 항시 불안해 왔다.

최근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 2대를 동시에 충전은 물론 1시간 연결시 배터리 용량의 70~80%가 충전, 갑작스럽게 전동보장구가 방전되더라도 신속하게 재충전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를 통해 시전역 공공장소에 골고루 분포하게 되면서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사회활동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