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17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도가 31개 시·군을 세수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을 나눠 세외수입 부과·징수실적, 체납액 정리실적·신규 세원발굴과 특수시책 운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2016년 일반회계 세외수입이 전년에 비해 202억원 늘었고, 미수납이월액은 95억원 감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타 특별회계세입은 203억원 증가했고, 미수납이월액은 74억원 줄었다.

아울러 정부합동평가지표에서 올해 과태료 징수실적은 65.9%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p 올랐다.

시는 지난해 2월 세외수입 체납징수 전담조직 2개팀을 신설했다.

각 부서 담당자의 협업으로 세외수입 과년도 체납액 169억원을 거뒀다.

이는 2015년 대비 16억원을 초과한 수치다.

이와 함께 징수 불가능한 체납액은 과감히 결손처분, 건전재정의 토대를 만들었다.

나아가 외국인 차량 체납 과태료 징수, 경찰서와 업무협조를 통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적극적인 정책으로 체납액을 정리했다.

이기복 세정과장은 “2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오르면서 시 세무행정이 또다시 우수성을 확인했다” 며 “지속적으로 세외수입을 확보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3월17일 본청, 사업소, 각 구청, 주민센터 세외수입 부과·징수업무 담당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외수입 관리를 위한 실무자 교육을 가졌다.

허찬의 세외수입정보화사업단 대리가 강사로 나서 세외수입 부과처리 등 시스템 사용을 실습위주로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