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6년 3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한 결과 1년간 121명이 총 6천926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4%에 달하는 77명이 4주 이상 치료·진단으로 위로금 20만~60만원을 받았다.

4주 이상 진단과 입원치료가 추가되면서 70~80만원을 받은 시민도 43명(36%)에 이른다.

대부분 자전거를 타던중 갑자기 도로로 들어 온 사람을 피하거나 부주의 등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많았다.

자전거보험은 4주 이상 진단을 받았을 경우만 위로금으로 20만~60만원이 지급된다.

가장 많은 보험액을 받은 시민은 J씨로 450만원을 받았다.

J씨는 2016년 6월 자전거를 타고 언덕길을 내려가던중 넘어져 10주 진단을 받았고 후유장애가 나타나 보상액이 대폭 높아졌다.

후유장애시 최고 1천500만원이 지급된다.

2016년 처음으로 시민 자전거보험을 가입한 시는 2017년 3월11일자로 1년 만기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도 동부화재와 2018년 3월10일까지 1년 연장 재계약 했다.

보험가입 금액은 1인당 345원씩 총 3억4천300만원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를 타는 과정에 사고를 당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담보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사망사고시 1천500만원, 후유장애시 최고 1천500만원, 4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 20만~6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자전거 사고로 벌금 부과시 1사고당 2천만원, 변호사 선임비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천만원 등이 보장된다.

사고발생시 동부화재 콜센터(전화 1899~775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16년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보험 혜택을 본 것으로 판단된다” 며 “올해도 모든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재가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