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주관 ‘2016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권익위가 2015년 10월~2016년 9월까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 1년간 1년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충민원의 각 지자체별 처리실태를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따라 전문가들이 서면심의와 확인조사를 했다.

시는 포항시와 함께 시 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버스터미널 대기실 교통약자 배려석 운영, 개방화장실 장애인 이용 가부 안내 표시물 설치 등 시민들이 제안한 사항을 심사하는 실무심사위원회를 운영하며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했다.

맞춤형 갈등관리 역량강화 교육, 찾아가는 인권보호 교육, 고충민원 전문교육 등 교육과정운영 실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고충민원 해소를 위한 행정종합정보센터, 시민배심법정, 시민계획단, 수원군공항이전 협의체,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과 소통협의 창구를 구성·운영했다.

2014년 9월 갈등관리를 전담하는 시민소통기획관을 신설, 고충민원 담당자에게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등 고충민원의 차별화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김교선 감사관은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권익보호와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