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 84개 사업에 시비와 국·도비 63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봉사활동형 일자리 사업(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물품 제조·판매, 서비스 제공으로 수익을 올리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 , 지역내 기업체에 노인들을 소개하는 ‘인력파견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계층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지역사회 환경개선·정화활동을 하는 ‘푸른환경지팀이봉사단’ , 연무동·행궁동 일대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수원문화 길라잡이’ ,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되거나 생활안전을 점검하는 ‘노노케어’ 등 71개 사업에 2천576명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지역 도서관·관공서 등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쉼표카페사업단, 호호카페사업단, 꿈 볶는 카페 등 11개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318명이 참여한다.

 2개 어르신인력파견사업은 200명이 참여한다.

수원시니어클럽, 장안·영통·권선·팔달구 노인회, 5개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실버인력뱅크 등 13개 기관이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3월27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노인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염태영 시장은 “인구절벽 시대는 어르신들이 우리나라를 재도약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참여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