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월27일 보육기관이 유아숲 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생태체험과 놀이교육을 할 수 있도록 36개 어린이집·유치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곳은 2월25일부터 2017년 상반기 유아숲 체험원 이용기관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선정된 곳이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용인아이숲·한숲·보라·소실봉·정암·번암·농서근린공원 등 유아숲 체험원 7개 가운데 1곳을 지정받아 4월13일~7월7일까지 월 2회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 지도사들이 배치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을 관찰하며 자연의 원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7월말 협약기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평가와 유아·학부모 선호도, 개선점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협약식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과 교감하며 자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며 “자연을 통해 인성과 존중·배려를 배워가는 산림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4개 어린이집·유치원에 월 1회 숲체험원 이용이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40개 병설유치원과 직장어린이집으로 찾아 가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숲체험과 어린이·가족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숲체험도 홈페이지 문화관광-숲체험 코너에서 상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