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월~12월까지 50대~70대에 이르는 은퇴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노후를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3월28일 물향기실에서 5070청춘드림팀 재능기부 운영을 위한 참여자 교육을 가졌다.

앞서 2014년에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50대~70대까지 재능기부 분야의 자격증 보유자나 경력 소유자 어르신들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동화구연 등 분야별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것이다.

올해는 8개 분야(동화구연, 예절교육, 외국어(영어), 서예, 한문, 전래놀이, 음악, 종이접기)에 어르신 26명이 100개 활동수요처에서 재능기부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3년간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산시스마트폰 재능기부단의 재능기부로 페이스북 활용 교육을 받고, 페이스북을 통해 5070청춘드림팀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재능기부단 활동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동과 노인들간의 세대격차해소, 어르신들의 솔선수범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부문화 확산, 보람된 노후생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은퇴 어르신들의 노후가 재능기부 나눔으로 더 풍성해지고, 더 젊어지며 행복해 하시니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며 “효(孝)의 도시 오산이 어르신들과 함께 100년을 바라보고 교육도시의 큰 어른으로서 한 몫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