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슈퍼오닝’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전방위 마케팅 행사를 펼쳤다.

시는 3월27일~29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싱가포르 현지에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

공재광 시장·김윤태 시의장을 비롯한 이희태 시의원, 이원묵 NH농협 평택시지부장, 홍선의 송탄농협조합장, 농협관계자, 공무원 등이 함께 방문했다.

27일 첫날은 2016년 5월 슈퍼오닝 쌀이 첫 수출됐고 슈퍼오닝 농산물의 입점이 늘어가는 시점에서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을 방문, 슈퍼오닝 농특산물 수출에 따른 정부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향후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8일은 통생푸드, 인도구나, 콜드스토리지, 페어프라이스, 아와노푸드 등 싱가포르 유수의 농산물 수출 및 유통업체를 찾아 슈퍼오닝 농산물의 꾸준한 수입과 입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환담했다.

또한 29일 싱가포르 일정 마지막 날은 페어몬트호텔 회의실에서 주(駐)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한 싱가포르 수입·유통업체 대표자 및 관계자, 주 싱가포르 한국관련 기관·기업, 언론인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오닝 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슈퍼오닝 데이’에서 슈퍼오닝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 오찬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면서 이구동성으로 ‘정말 맛있다’는 찬사와 함께 참석자들이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 자리에서 공재광 시장은 업체 등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뒤 “슈퍼오닝 농산물, 정말 맛있다. 제가 보증한다”고 말하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윤태 시의장은 “앞으로 시의회가 농산물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 농업인들이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희태(산업건설위) 시의원 또한 “농산물 해외 마케팅에 처음 참여해 보니 생각보다 일정도 빡빡하고 시의원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했다. 농업인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슈퍼오닝 수출이 꾸준하게 지속되기 위해서는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야 한다” 며 “싱가포르 마케팅을 계기로 유통점 등의 활발한 판촉활동을 강화, 슈퍼오닝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꾸준히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