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7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응모결과 총 11개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8곳이 선정되면서 도비 3천6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라는 뜻의 공모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815개 공동체가 참여,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 110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현장심사와 온라인심사를 진행했다.

블록체인심사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네트워크를 통해 심사에 참여, 상호간 정보를 암호화로 공개·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높은 보안성은 물론 안정성, 투명성, 비용절감, 신속성이 보장되는 심사방식이다.

지금까지 심사방식은 공동체 대표자 1인이 결정하고 투표하는 방식인데 비해 블록체인심사는 구성원 전체가 각자 의사에 따라 투표함으로써 보다 민주적인 직접참여방식이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도입했다.

최종 선정된 8개 공동체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회계교육 이수 뒤 4월중에 보조금이 교부될 예정이다.

지역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공동체 가꾸기, 역사체험공동체, 농촌마을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