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추진하는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오산시의회가 3월28일 제224회 임시회에서 사업에 소요되는 관련 예산을 원안 가결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복합타운 사업은 서울대병원 유치가 무산된 시유지를 시가 그동안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뤄낸 성과로 포문을 열게 된 것이다.

전체면적 12만7천50㎡에 안전산업 클러스터(7만5천900㎡)와 관광인프라(5만1천150㎡)가 각각 조성된다.

안전산업 클러스터는 2020년까지 안전산업 관련 국내 최고 인증·시험기관(KCl, 국민안전처 대형복합안전체험관, 안전산업 스타트업캠퍼스 등) 시설이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관련 제품개발, 연구, 창업, 체험관련 기관이 집적된 국내 안전산업 중심지로 변신하고 관광인프라는 뷰티&키덜트 분야로 개발콘셉트를 정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내삼미동 복합타운 개발과 관련, 시의회가 예산(안)을 가결시킴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오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