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이하 브레인시티) 사업이 평택도시공사의 사업시행자 참여·결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경기도가 3월31일 브레인시티 계획(변경)을 승인·고시하고 평택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브레인시티는 도일동 일원 482만4천912㎡에 성균관대 신캠퍼스를 비롯한 친환경 주거공간과 첨단산업단지가 건립되는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시가 추진하는 핵심주력사업이다.

이에 따라 브레인시티는 전체 사업지구를 준공시점 기준으로 산업시설용지와 주거·상업·성균관대용지로 구분, 사업시행자 지정과 함께 동시에 추진된다.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146만4천83㎡를 직접 개발하는 평택도시공사는 2017년 4월 공공SPC를 구성, 주거·상업·성균관대용지(336만829㎡) 사업 또한 참여할 예정이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법원의 조정권고안을 통해 시공사와 책임준공약정, 공공사업시행자 변경, 공공SPC 자본금 납입, PF 대출약정 체결의 산업단지 지정취소 처분 철회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앞서 2월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조건을 이행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울러 평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사업 추진에 튼튼한 발판이 구축되는 등 남은 조건 이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철회고시 조건이 이행되면 2017년 하반기에 사업시행자(평택도시공사·공공SPC)가 실질적인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평택사이언스파크 캠퍼스와 관련, 첨단지식기반 산업단지가 건립되는 브레인시티 조성을 통해 시는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 중앙정부, 민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