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월30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월 노란리본의 달’을 운영키로 했다.

4월 노란리본의 달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4월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도교육청 모든 기관은 자율적으로 노란리본을 패용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등학교는 교육청이 제작·배포한 416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안전 및 민주시민교육을 비롯한 문예와 공연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갖는다.

도교육청은 4월12일 남부청사 정원에서 ‘4·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제막식’ , 4월14일은 전체 직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묵념, 추모사, 추모 영상 시청 등 ‘노란리본의 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4월18일~5월6일까지 416기억저장소와 함께 교육문예창작회 37인이 쓴 ‘단원고 희생자 261인의 기억 육필 시’를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각각 전시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 관련 영상 상영회는 전국 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 우수작품을 4월8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김광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은 “노란리본의 달을 통해 경기도 모든 교육가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우리들에게 준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