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재 6개 대학교가 교양강좌로 개설한 ‘용인학’이 공통교재로 첫 발간됐다.

용인학은 앞서 2010년 강남대와 한국외대가 교양강좌로 첫 개설한 이래 현재 6개 대학에서 매년 700명 이상이 수강하는 대표적인 지역학 강좌다.

시는 6개 대학교 용인학 강좌 책임교수와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장, 용인문화원 부원장, 사무국장 등 9인으로 편찬위원회를 꾸려 ‘용인학’ 공통교재를 발간했다.

지금까지는 일부 대학만 개별적으로 교재를 발간·사용해 왔다.

주요 내용은 용인의 역사, 지리, 인물, 도시계획 및 성장과정, 산업, 경제, 문화·예술과 문화도시의 미래, 도시재생, 콘텐츠개발, 도시디자인 등 20개 항목이 46배판 334매 분량에 담겼다.

시 관계자는 “공통교재 발간은 용인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도시발전 전략을 담은 지역학 지침서로 발전시키고 용인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