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월부터 3명 이상 다자녀가정에게 오산사랑담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오산사랑담은카드는 다자녀가정 가족구성원 모두가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희망자는 각 동주민센터에 신분증, 사진 1부, 또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카드 앞면은 신청자 인적사항이 표기되며, 뒷면은 시가 다자녀가정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기됐다.

기존에 각 혜택을 받기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개별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불편이 뒤따랐지만 오산사랑담은카드 소지시 별도의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시가 제공하는 혜택을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 유효기간은 막내자녀가 만 18세가 되는 해의 12월31일까지다.

주요혜택은 ▲셋째아 이상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비 할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월 상수도요금 할인 ▲캠핑장 이용료 50% 감면 ▲도서관 이용 시 가구 당 도서 10권 추가 대출 ▲오산문화재단의 공연관람·전시·체험 입장료 최대 10% 할인 등이다.

한편 곽상욱 시장은 “오산사랑담은카드 발급을 계기로 다자녀 양육에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 바란다. 시의 환경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다자녀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