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불공정거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경기북부 불공정거래 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4월12일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중앙선 풍산역 1층에 북부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불공정피해를 적극 해결하고 지원할 ‘경기북부 불공정거래 상담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도는 북부센터 개소에 앞서 2014년 8월 경기경제과학진흥원(수원시)에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불공정거래 피해를 상담, 조정 등 지원을 목적으로 첫 번째 ‘경기도 불공정거래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인구와 지리적 거리 등으로 경기북부 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요구하는 불공정 피해 상담까지 모두 담당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 상담센터 추가 개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 가맹거래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북부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북부센터는 향후 하도급분야 등 각종 불공정행위와 관련한 무료법률상담과 자문을 지원하고 사업체간 불공정거래 분쟁을 조정하게 된다.

또한 불공정거래 상담센터 운영, 알기 쉬운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이 밖에 불공정 피해에 의견서 작성, 공정위 신고서 작성 등 법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인협의회, 상공회의소 등을 대상으로 상담센터 홍보에 나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등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길관국 공정경제과장은 “북부센터 개소로 보다 세밀한 불공정 피해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불공정거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북부센터 운영은 월~금,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8030-5555~55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