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K한국(주)와 평택시는 4월13일 YKK평택공장에서 나카니시 츠카사 평택공장장, 임·직원, 진위면 공무원, 진위면농업경영인회(회장 안성용) 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실시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이나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청소와 정원가꾸기 등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지도록 하는 민간주도의 활동이다.

시가 입양단체에 적극 행정지원을 천명한 ‘쓰레기제로 클린시티 평택’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입양구간에서 환경정화, K-55후문 국도사거리(공터)에 게릴라 가드닝 사업을 펼쳐 각종 쓰레기가 함부로 투기됐던 공간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는 계기를 만들었다.

게릴라 가드닝 사업은 비올라 2천본, 팬지 1천500본이 식재됐으며 진위면농업경영인회가 직접 재배한 비올라 2천본을 기증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YKK평택공장장은 “행복홀씨사업을 통해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절에 맞는 꽃을 심고 지속적으로 게릴라 가드닝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철 진위면장은 “행복홀씨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활동을 적극 지원해 구석구석이 시민들의 힘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패스너 시장을 선도하는 YKK한국(주)는 2016년 1월 시와 행복홀씨입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YKK평택공장~송탄소방서까지 1Km 구간 도로를 입양, 꾸준히 정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