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시력검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세요!’

평택시는 4월17일~6월말까지 247개 보육시설(유치원 108·어린이집 139) 만 3세~6세 아동 1만2천300명을 대상으로 취학전 어린이 실명(失明)예방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개발한 가정용 시력검사도구를 이용, 취학전 어린이들의 약시나 안질환 조기발견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사업대상이 전국 만 3세~6세 보육시설 아동 126만명으로 대폭확대됐다.

검사방법은 가정에서 1차 검사를 완료한 뒤 이상소견의 아동은 보육기관을 통해 보건소로 연계된다.

이어 보건소가 2차 검사(시력 및 입체시검사)를 실시한 뒤 6월중 안과 병·의원에서 최종 진단을 받게 된다.

또한 최종검사 뒤 발견된 저소득 가정의 안질환 어린이들에게 수술비도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학전 어린이 실명예방사업을 통해 약시 어린이 조기발견 뿐 아니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눈 건강 생활습관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