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4월19일~21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4~5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조달청·고양시·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우수제품들을 한곳에 모아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전시회로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행사는 2만1천384㎡ 규모의 전시장을 확보, 참여기업을 2016년 250개에서 270개로 확대했고 참가 부스 수 역시 978개에서 1천10개로 늘렸다.

주요 전시품목은 조달청 등록 우수조달물품, 다수공급자계약(MAS)물품, 신기술 인증제품 등이다.

전시관은 ▲전기전자관 ▲사무기기관 ▲기계장치관 ▲건설환경관 ▲안전제품관 ▲경기도 특별관 ▲해외기업관 ▲정부조달관 ▲새싹기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시회는 해외판로 개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초청 해외바이어를 2016년 24개국 106명에서 25개국 125명으로 늘렸다.

지난해는 동남아시아 위주로 바이어를 초청했지만 올해는 미국, 유럽까지 다변화했다.

아울러 B2G(기업-정부), B2B(기업-기업) 위주에서 B2C(기업-소비자)까지 거래방식을 확대하기 위해 상품을 조달가의 10~20%까지 할인함으로써 일반 관람객 유치를 도모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 기업은 일반관(조달등록 업체 전시관) 56개사 143부스, 특별관(조달 미등록 업체) 49개사 97부스 등 105개사 240부스가 참여한다.

특히 ‘경기도 특별관’을 통해 도내 공공조달시장 진출 희망업체들에게 판로개척도 지원하게 된다.

이 밖에 수요기관 및 바이어 대상 제품설명회, 공공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공공구매 담당자를 위한 구매실무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유일호 기획재정부장관,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정양호 조달청장, 최성 고양시장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행사 마지막 날(21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서울역, 용산역, 정발산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엑스포 홈페이지(www.koppex.com)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전화 995-8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행사는 총 1만2천330명이 참관한 가운데 수출상담 717건을 진행해 1천77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