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지사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4월23일~28일까지 4박6일간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한다.

▲ 남경필 도지사

아세안(ASEAN)은 2016년 기준 인구 6억3천만명(세계 3위), GDP 2조7천억 달러(세계 7위)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2015년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공식 출범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2015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2016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를 찾아 아세안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이어 싱가포르, 태국을 3번째로 방문하는 것이다.

우선 싱가포르에서 B사(반도체용 케미컬 분야)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계 최대 화교네트워크 싱가포르중화상공회의소(SCCCI) 회장과 투자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해 물류허브로 주목받는 태국을 방문한다.

태국은 아세안(ASEAN) 가운데 가장 개방된 나라로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등 국경이 인접한 나라들이 태국 통화를 인정하는 등 국경무역이 활발한 시장이다.

동남아 최대 뷰티시장으로 2016년에 이어 올 가을에도 ‘K-뷰티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주지사를 만나 치앙마이주와 한-태 산업디자인 지원사업 공동추진 및 경제·관광 등 상호교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경기도관광공사는 태국북부관광청장과 관광산업협력 MOU를 체결한다.

또한 방콕에서 양지역간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상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태국디지털진흥원을 방문하고 A사(화교계 글로벌 대표회사) 고위관계자와 면담한다.

아울러 경기도가 파견한 여성기업 아세안통상촉진단 종합상담회 현장을 방문하고 태국 관광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태국 기업, 정부 및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싱가포르·태국 방문은 통상·투자·관광·외교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신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 라며 “아세안 지역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판로개척, 대체시장 발굴, 투자유치 등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번에 걸친 현지 정부, 기업 등과 면담을 통해 3천500만 달러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 4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