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3년에 지정된 은계도 일원 신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끝내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4월28일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2014년부터 총 사업비 69억원이 투입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에 따른 은계동 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관로 개량, 저류조, 방류펌프 등이 설치됐다.

특히 저류조를 지하에 매설하고 상부공간을 놀이기구와 조경이 어우러진 어린이공원으로 꾸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 관계자는 “신장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 해제는 단순히 정비사업 완료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침수로 피해를 입은 은계동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했다” 며 “현재 추진중인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잠재적인 재해위험요소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