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충신 포은(圃隱) 정몽주(1337년~1392년) 선생을 기리는 포은 문화제가 5월12일~14일 까지 3일간 처인구 능원리 포은 선생 묘역 일대에서 열린다.

▲ 포은(圃隱) 정몽주

용인문화원 주최로 올해 15회째를 맞은 포은 문화제는 전국 유림의 표상으로 추앙되는 포은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전통문화축제.

올해 행사에서 특징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악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 한다.

포은 선생의 학맥과 조선 성리학을 조명하는 한시대회를 비롯한 전통과 현대적 문화요소가 조화된 종합축제로 열린다.

또한 포은의 묘를 개성에서 경상도로 이장하는 천장행렬 재현은 조선시대 국장행렬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추모선양행사, 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마당, 용인역사문화인물전, 문화공연, 용인농특산품 판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열린다.

포은 문화제는 조선 태종 6년(1406년) 포은 선생의 묘를 개성 풍덕에서 고향 경북 영천으로 천장하던중 지금의 용인 풍덕천동에 이르렀을 당시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명정이 날아 지금의 능원리 묘역에 떨어진 현상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이 곳에 묘를 모신데 기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원(전화 324-96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