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된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25일~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은 물론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

4가지 가치(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를 담아 즐거움이 배가된 체험형 미래게임 전시회 의미도 있다.

‘2017 플레이엑스포’는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2016년 566개에서 올해 600개로 늘고 전시장도 2개홀에서 3개홀로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도는 전국 각지의 게이머를 비롯한 6만명 이상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VR/AR 게임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VR 부문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 ‘상화’가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미국)와 MWC(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에서 공개한 ‘GYRO　VR’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도가 마련한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 ,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신작 VR FPS(1인칭 시점 슈팅 게임)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 최신 VR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게임산업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모바일 게임 신작도 대거 출품된다.

넷마블게임즈가 2017년 4월 오픈한 인기 모바일게임 ‘펜타스톰 for Kakao’를 비롯해 웹젠의 모바일게임 ‘아제라:아이언하트’와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게이머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과거 게임계를 주름 잡았던 추억의 아케이드/레트로 게임도 관람객들을 찾는다.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 ‘유니아나’는 플레이엑스포에서 뮤직 아케이드 게임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해 블랙홀 프라이즈, 드럼매니아, DDR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 뿐 아니라 네이버카페 장터 구닥동에서 진행하는 추억의 게임장은 누구나 무료로 철권, 스트리터파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

26,27일 이틀간 진행되는 레트로(옛날 게임)장터는 레트로 게임 구매, 게임 대회,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즐길 거리도 많다.

행사장은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e-sports 대회’를 비롯해 RC카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PlayX4 R/C 온-로드 챔피언십’ , 추억의 게임 ‘철권7 전국대회’ , 국내 인기 e-sports팀 락스타이거즈의 ‘팬들과의 게임대결’ , 전국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대회’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행사는 수출상담회와 게임창조오디션이 준비된다.

‘2017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는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 샨다게임즈, 치후360(Qihoo 360) 일본의 라인, 클랩(Klab) 등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총 350개사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기존 1:1 비즈니스 매칭과 더불어 게임 리소스를 사고 파는 오픈마켓 ‘앱트레이더(Apptrader)40 Zone’도 열린다.

인디게임 개발자를 선발·지원하는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도 플레이엑스포 기간에 함께 열린다.

게임창조 오디션은 참가 게임개발자에게 자신의 게임을 홍보하고 시장성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해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부터 '플레이엑스포'로 변모해 왔다.

해가 거듭될수록 성장을 거듭하면서 대한민국의 차세대 게임쇼로 주목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2017 플레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playx4.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