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장마철을 맞아 7월7일 경기도 및 광주시 관계자 10명과 함께 광주시 경안동 경안배수펌프장을 방문,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이날 김동근 부지사는 배수펌프장 가동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배수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시 자연방류가 되지 않는 하천변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강제로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현재 도내에 약 200개소에 배수펌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 면적 증가로 배수펌프장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차 커져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시설이다.

김 부지사가 찾은 경안 배수펌프장은 유역면적 0.88k㎡, 배제량 1천600톤/분의 홍수대비 시설로 2011년 경안천 범람 이후 배제량을 기존 분당 1천200톤에서 1천600톤으로 늘렸다.

김동근 부지사는 “배수펌프장은 요즘과 같이 집중호우가 잦은 장마철에 수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 이라며 “올 여름 이상없이 안전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동근 부지사는 경안 배수펌프장을 방문한데 이어 앞서 2011년 집중호우 시 경안천 범람으로 침수됐었던 송정4통을 찾아 다시는 침수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시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