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의 정부’를 지향하는 염태영 시장이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7월부터 시정 주요현안 현장을 직접 찾아 민원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민 밀착형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첫 현장 행정으로 7월12일 ‘광교의상교 지하차도’를 방문했다.

광교의상교 지하차도는 앞서 6월26일 집중호우로 침수됐으나 곧바로 조치가 이뤄져 큰 피해는 없었다.

광교의상교 지하차도와 지하차도 침수원인이 된 영동고속도로부체도로(附替道路) 등을 방문한 염태영 시장은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순찰해야 한다” 며 “준설에 따른 공사장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주요 사업현장, 대규모 공사현장, 민생현장 등을 매달 1~2회 방문할 계획이다.

인터넷, SNS 등을 통해 건의된 민원 현장은 수시로 찾아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민원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현장행정에 앞서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민간투자사업 현장(영통구 이의동)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민원을 들었다.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는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7.7㎞, 왕복 4차로 도로.

2016년 12월 착공했고 2020년 전구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민간자본투자 승인으로 이뤄지는 공사다.

염태영 시장은 최근 내린 비로 침수됐던 공사장 주변 지하차도 배수시설과 터널 공사 발파에 따른 소음·진동 발생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사업구간 토지보상 관련 민원을 꼼꼼히 확인하고 민원인을 만나 이야기에 귀 를 기울였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가 개통되면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1호선·43호선 광교신도시 차량 흐름이 원활해 주변 도시로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며 “공사중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민원은 ‘시민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불편을 최소로 줄이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