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화성김 특화사업에 매진한 화성시가 본격적인 고품질 김 상품화를 위해 전방위로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7월21일 시장 접견실에서 경기남부수협과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시가 2016년 12월 해양수산부 주관 ‘2017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래 후속절차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75억원, 지방비 60억원, 경기남부수협 15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들여 화성호간척지 4공구 에코팜랜드 환경용지 15만2천589㎡에 마른김·조미김 가공시설과 연구홍보종합센터를 2018년 착공,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경기남부수협은 거점단지 조성 뿐 아니라 화성 김 공동브랜드 활용 및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맛과 향이 탁월한 화성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 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연구홍보종합센터내 김 요리교실, 전통김 뜨기, 김양식 영상관, 김가공 견학 코스 등 먹고 보고 체험하는 홍보체험관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