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아이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수원 올림픽공원에 생겼다.

수원시는 7월27일~8월20일까지 시청앞 올림픽공원 광장에 4세~7세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936㎡(36×26m)에 이르는 물놀이장은 영·유아를 위한 에어풀장 2조, 에어슬라이드 1조가 설치된다.

에어풀장은 4세~5세 전용, 6세~7세 전용으로 각각 나뉘어 운영된다.

샤워실·탈의실·휴게실 등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36개월 이하 유아, 8세 이상 취학아동, 반려동물, 보호자 등 성인도 입장할 수 없다.

다른 이용자들을 위해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하고 맨발(아쿠아슈즈 불가)로 입장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로 12시~오후 1시까지는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모든 물은 상수도용수(수돗물)를 사용한다.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하고 전문검사기관에 의뢰, 1주일에 1회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 6명이 배치되고 기본 구급약도 비치된다.

시는 이와 함께 올 여름 샘내공원(장안구), 권선·마중·매화·일월공원(권선구), 고래등어린이공원·물봉선어린이공원·매여울공원(영통구) 등 8개 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8개 공원 물놀이 시설은 8월31일까지(오전 11시~오후 7시, 월요일 휴장) 운영하며 별다른 나이 제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