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7년 10월부터 국도 17호선 양지IC~백암면 고안리 구간 등 10개 주요 간선도로 15개 구간 제한속도를 10~20km/h씩 하향조정한다.

이에 따라 시내 국도·지방도 제한속도 최고치는 고속화도로 성격의 국도 45호선 마평교차로~이동면 묘봉리 구간과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된 지방도 311호선(흥덕지구~화성시계)을 제외하고 모두 시속 70km 이하로 낮춰진다.

조정된 구간은 기존 시속 80km이던 주요간선도로 읍·면지역 6개구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70km로 하향조정된다.

국도 17호선 양지IC~백암면 고안리 구간, 국도 42호선 동부동사무소~양지면 추계리 구간 등이 대상이다.

특히 국지도 23호선 신갈 신안아파트사거리~보라초교삼거리 구간과 석성로 삼막곡교차로~광교상현IC 구간은 시속 80km에서 60km로 제한속도가 20km 하향된다.

아울러 기존 시속 70km이던 주요 간선도로 동지역 7개 구간은 제한속도가 시속 60km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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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42호선 동부동사무소~영덕동 삼성삼거리 구간, 국도 45호선 용인IC입구~남동사거리 구간, 동백죽전대로 삼가삼거리~죽전교차로(성남시계) 등이 대상이다.

시는 15개 구간에 8월중 변경한 제한속도 교통안전표지판을 교체·설치하고, 무인단속카메라 속도 조정도 완료할 계획이다.

또 9월말까지 제한속도 변경을 알리는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10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정찬민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15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결정했다” 며 “이에 따라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