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명예환경감시원과 민·관 합동점검으로 불법소각 현장을 적발하는 등 환경보호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시는 ‘악취없는 오산시를 만든다’는 방침 아래 앞서 5월1일 명예환경감시원(회장 이봉례) 22명을 위촉했다.

명예환경감시원과 공무원이 조를 이뤄 민·관 합동으로 악취민원 발생지역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오전 6시~9시까지, 오후 8시~11시까지 취약시간대에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꾸준한 환경감시활동에 따라 시는 시계(市界)지역 평택시 진위면 야막리 일대 소각현장을 3차례 적발, 관할 지자체 환경부서로 이첩과 함께 과태료 부과 및 지속적인 순찰을 약속받았다.

또한 야막리 개농장 분뇨냄새 민원에 단속을 벌여 평택시 송탄출장소의 현장조치를 이끌어 냈다.

이봉례 회장은 “취약시간대를 틈타 몰래 소각하고 폐수를 방류하는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며 “명예환경감시원들이 지속적으로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단속, 쾌적하고 살기 좋은 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새벽과 밤시간대 힘든 시간이지만 꾸준히 참여해 주는 명예환경감시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꾸준한 감시 및 단속활동으로 환경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