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영종 경위(화성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젠더폭력 근절 및 사회적 약자보호에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 이영종 경위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와 함께 경찰은 젠더폭력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치안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개 치안정책을 중심으로 17개 과제 선정 및 세부과제 등 총 32개(경찰청 18개·경기남부청 14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여성·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범정부 차원의 굳은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에 발맞춰 각 경찰관서는 추진본부와 실무 T/F팀이 상설운영되고 회의과정을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개선해 국정과제로서 안정적인 정착이 되도록 고민하고 있다.

특히 7월24일~10월30일까지 여성폭력 근절에 따른 단호한 단속을 위해 여성폭력 근절 100일 추진기간을 설정·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경찰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의 호응과 동참이 더욱 절실하다.

이에 화성동부경찰서는 관할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서내에 상담실을 설치, 가정폭력 가·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운영하는 등 One-Stop 시스템을 준비했다.

현장 경찰관의 업무숙지를 위한 메뉴얼 전파 등 활동은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젠더폭력 근절 및 사회적 약자보호 3대 과제는 경찰 본연의 업무이자 주민들 모두가 동참해야 할 국책사업이다.

정부의 국정과제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이들이 건강하고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국민들께 적극적인 인식개선과 동참을 당부하고 싶다.

►젠더(gender)폭력-상대 성(性)에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정신·성적 폭력으로 대개 여성폭력으로 통한다.

성폭력(성희롱·성추행·강간), 가정폭력, 성매매 등이 대표적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