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는 8월16일~30일까지 11일간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수행하는 고양시 등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은 고양시 등 말라리아 발생 가능 주요지역 11개 시·군의 말라리아 예방 및 관리 실태를 파악, 도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 시·군은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등이다.

도와 본부는 이 점검에서 말라리아 퇴치 사업계획 수립, 환자진단 및 관리, 매개체 및 환경관리, 역학조사, 교육홍보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도는 말라리아 취약지 경기북부의 모기매개 감염병 감소를 위해 고양시 등 11개 시·군에 도 자체 지원사업으로 9억1천300만원의 도비를 지원, 5월~10월 집중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 방역소독 6만3천664회, 보건교육 163회, 홍보물배부 4만901회 등 활동을 실시했ㅏ.

그 결과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2017년 7월말 기준 167명으로 2016년 같은기간(2017년 1월~7월) 245명 대비 31.9%(78명) 감소했다.

송유면 복지여성실장은 “합동점검으로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 시·군간 우수사례를 공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말라리아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