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상반기 지방하천정비사업 집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 국비 162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지자체의 조기집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유도함으로써 내수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예산집행실적 우수 지자체에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도의 올해 상반기 지방하천사업 집행실적은 국비 예산 828억원 가운데 73.9%(약 612억원)로 전국 평균 57%에 비해 16.9% 많은 실적이다.

하천정비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의 경우 보상비 불만, 지역주민 추가 공사 요구 등 예기치 않은 민원발생에 따라 적기에 예산을 집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경우 이는 전국적으로 귀감이 되는 성과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하천과장을 중심으로 매주 집행실적을 직접 관리하고 현장에서 계획대로 적용되는지 여부를 일일이 점검했다.

아울러 각 사업장에서 발생된 각종 문제를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기본과 원칙에 맞는 실적제고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왔다.

도는 집행실적 평가 1위 달성에 따라 국비 162억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하고 이를 포함 총 1천756억원을 올 연말까지 모두 집행, 도내 지방하천정비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홍수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용붕 하천과장은 “하천사업 예산의 조기집행은 도민들의 안전확보는 물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며 “앞으로 관련부서와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