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5선 원혜영 국회의원(부천시 오정구)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특위는 8월21일 1차 회의를 열고 원혜영 위원장을 비롯한 각 정당 간사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재원 국회의원, 국민의당 유성엽 국회의원, 바른정당 정양석 국회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 원혜영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또 특위 산하에 선거제도개혁관련법 소위원회와 정당·정치자금법 및 지방선거관련법 소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자유한국당 김재원 간사를 각각 소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는 특위는 ▲선거제도 개혁 ▲2018년 지방자치선거 및 지방교육자치선거 관련 제도 정비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심사 및 처리를 주요 과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원혜영 위원장은 “‘개헌과 함께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큰 상황에서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특히 국민들의 뜻이 정확하게 정치적 대표성으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혜영 위원장은 위원회 운영의 원칙으로 “선거제도 및 정치개혁 과제들 가운데 합의 가능한 것부터 우선 처리하고, 중앙선관위가 2015년과 2016년 내놓은 정치관계법 개정의견과 19대 정개특위의 축적된 결과물을 중심으로 보다 심도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혜영 위원장은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의체계를 갖추고 공청회는 물론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윤관석(간사) 김상희, 김한정, 박영선, 박완주, 박용진, 박주민, 정춘숙 ▲자유한국당 김재원(간사), 강석호, 박찬우, 정태옥, 함진규 ▲국민의당 유성엽(간사), 이용주 ▲바른정당 정양석(간사) ▲정의당 심상정 이상 1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