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8월22일 주민들이 도로개설을 건의한 화서동 78~13 일원 등 3개소를 방문,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앞서 7월 ‘시민밀착형 현장행정’을 시작한 염태영 시장은 이날 화서동, 수원역 서측 환승센터 연결도로개설 공사현장, 세류동 무인대여 자전거 주차구역 공간을 찾아 두번째 ‘현장행정’을 펼쳤다.

화서동 78~13 일원 도로개설 건의 현장은 폭(5m)이 좁은 막다른 길로 차량 회차가 어려운 곳이다.

이에 안전사고를 우려한 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단절된 지점에 길을 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도로 개설에 따라 건물을 허물어야 하는 건물주는 ‘길을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동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 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염태영 시장(가운데)이 무인대여 자전거 주차구역을 찾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원역 서측 환승센터 연결도로는 권선구 서둔동~평동에 이르는 1.23㎞ 구간으로 현재 공정률은 95%를 보이며 10월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개설공사 현장을 점검한 염태영 시장은 “공사 마무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무인대여 자전거 주차구역 현장은 주민들이 “주차공간을 너무 좁게 만들어 자전거 주차가 어렵다”고 민원을 제기한 곳이다.

현장 방문에 동행한 자전거문화팀 관계자는 “협소한 보도폭을 고려해 자전거 횡렬주차를 유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시장은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 주차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며 “무인대여 자전거 운영상황과 자전거 이동경로를 알려주는 빅데이터를 활용, 자전거 주차공간을 확대하고 주차위치를 결정하면 효율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행정은 도로관리과장, 도로건설팀장, 자전거문화팀장 등이 동행했다.

시민밀착형 현장행정은 수원시 홈페이지 등에 제기된 민원현장, 대규모 공사현장, 민생현장 등을 염태영 시장이 직접 찾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염태영 시장은 수시로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