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8월21일 죽미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축구 꿈나무를 위한 ‘김병지 前 국가대표와 함께 하는 스타 서포터즈 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오산스포츠클럽이 주관한 특강은 오산FC축구팀을 대상으로 45세까지 노장의 투혼을 발휘했던 김병지 前 국가대표(현 SPOTV 해설위원)에게 35년 축구인생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특히 오산 축구 꿈나무들의 이름을 각자 불러주면서 세심하게 지도해 둔 김병지 前 국가대표와 만남은 짧았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우천으로 굳은 날씨지만 비와 땀으로 흠뻑 젖은 김병지 前 국가대표와 축구 꿈나무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학부모들 또한 흐뭇해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김병지 前 국가대표는 특강을 마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겨 개인적으로 상당히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며 “아이들의 꿈이 노력을 통해 꼭 이뤄지는 모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찾아 준 김병지 前 국가대표와 특강을 준비한 오산스포츠클럽,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앞으로 축구 뿐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꿈나무 선수 육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