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환경사업소(소장 나승길)는 하수도 요금 부과방식을 개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종전 오산시 하수도 사용 조례에 따르면 하수도 요금의 경우 단일시설내 하수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독립가구가 포함돼 있더라도 사용요율이 높은 업종으로 구분해 사용료를 부과했으나, 조례를 개정해 독립가구가 포함된 단일시설내 하수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경우 총 사용량에서 20㎤까지는 가정용 요율을 우선 적용토록 개선하는 것이다.

조례개정에 따라 복합건물에 거주하는 독립가구들의 상대적 부담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소 관계자는 “개정된 방식으로 하수도 요금이 부과될 경우 가구당 최대 월5천800원 가량 요금을 혜택받을 것이라” 며 “이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 부분으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규제·법령 등을 적극 발굴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조례안은 9월7일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