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9월4일부터 시 보유 공유재산 가운데 대부 가능한 일반재산 토지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온비드 사이트(www.onbid.co.kr)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시유지 사용을 필요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토지는 42필지(5만3천836㎡)로 유휴농지, 임야, 도로 개설 뒤 잔여지 등이다.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에 접속한 뒤 상단 안성소식에서 ‘시정정보’ , ‘공지사항’으로 들어가면 ‘공지번호 6352호’에서 토지소재지, 지목, 면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료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 ‘안성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에 따라 해당 개별공시지가x면적(㎡)x대부요율로 정해지는데 주거 2.5%, 경작1%, 기타 5%로 각각 적용된다.

계약은 5년 단위로 이뤄지며 입찰이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만약 공유재산을 사용수익허가나 대부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 또는 점유했을 경우 대부료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이 변상금으로 부과되므로 공유재산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는 반드시 사용수익허가 및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정보공개를 통해 유휴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세외수입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시가 관리하는 공유재산의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대부 가능한 재산을 발굴하고 대부계약을 유도, 시민들의 편의는 물론 전반적인 공유재산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