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안성포도축제가 9월15일~17일까지 3일간 안성 제4산업단지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

15일은 오후 1시부터 포도판매장에 이어 16,17일 이틀간은 개막식을 비롯한 본행사가 시작된다.

안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도가 들어 온 곳으로 110년 한국 포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잇다.

안성포도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포도의 고장 서운면은 차령산맥 줄기(서운산)을 배경으로 적절한 일교차와 강우량으로 그 맛과 향이 으뜸이다.

특히 포도재배면적이 700ha가 넘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도밭이나 다름없다.

제10회를 맞는 안성포도축제는 포도재배 110년 서운면의 명예가 빛을 발하는 포도품평회, 포도시식 및 푸짐한 먹거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누방울, 캐리커쳐, 포도머그컵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은 물론 경기도립무용단 특별초청 공연, 노래자랑, 지역문화공연 등 가족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축제장에서 포도농가가 직접 재배한 포도를 판매, 신선하며 당도가 높은 다양한 포도를 맛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포도 축제만으로 아쉽다면 서운산 둘레길이 인접하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계곡형 호수(청룡호수)와 보물 제824호로 지정된 대웅전 기둥이 멋들어진 청룡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기에 여행으로도 그만이다.

백노현 안성포도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안성포도축제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소규모 지역축제로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화합의 장이다. 색다른 즐길거리가 함께 마련돼 시골의 정취와 포도의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성심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행사장 찾아 오는 길

서울→남안성 IC →23번 국지도 천안·입장방면 5KM→서운어린이집→행사장

서울→안성 IC→안성시내→서운어린이집→행사장

안성버스터미널→시청(봉산로터리)→인지사거리→서운어린이집→행사장

자세한 사항은 서운면사무소(전화 678-373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