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9월5일 대만 유력 여행사, 언론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마이스(MICE)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는 경기관광공사 MICE뷰로, 아시아나항공 협력으로 이뤄졌다.

타이베이와 가오슝 지역에 본사를 둔 7개 여행사의 마이스(MICE) 단체관광 담당자, 한국여행상품 개발담당자들이 참여했다.

또 천하경제(天下經濟), 상업주간(商業週刊), 활동평태잡지(活動平台雜志) 등 대만 주요 언론사와 항공사 관계자들고 동행했다.

팸투어단은 먼저 오성면에 소재한 태성김치체험관을 찾아 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김치문화를 체험했다.

인근 초록미소마을에서 쌀겨발효 찜질의 효능을 몸소 체험하는 등 이색적인 경험도 가졌다.

이어 평택호관광지에서 평택호예술관, 한국소리터의 공연, 회의시설들을 둘러보며 평택시 마이스(MICE)관광 프로그램에 전반적인 소개를 들었다.

아울러 지영희 국악관에서 지영희 선생 소개와 해금을 직접 연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포승읍에 위치한 호랑이배꼽에 들러 호랑이배꼽 술의 제조방법과 술 이름의 유래를 듣고 떡갈비 등과 곁들여 전통주를 시음하는 등 평택의 문화와 멋을 한껏 즐겼다.

단장으로 참여한 퉈중화 활동평태잡지(活動平台雜志) 사장은 “삼성·LG 입지 등 평택시 발전상이 놀랍다” 며 “기업시찰 섭외가 어려운데 시를 통하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유명관광지나 쇼핑 보다 지역의 특색있는 여행지를 대만사람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며 “평택을 새롭게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는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국내 여행사나 기업회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