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구조 조정만으로 부족한 주차장을 늘릴 수 있을까?

화성시 공무원들이 반짝이는 정책제안을 내면서 불합리한 행정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 3월부터 자발적 연구모임으로 스마트한 행정개선 나선 11개 모임이 있다.

심각한 주차난으로 골머리를 앓는 주민들을 위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머리를 맞대자 반송동과 병점동 일대에 주차공간 211대를 만드는 방안 등이 탄생했다.

11개 공직자 정책제안 연구모임은 3월부터 도로개선, 세금고지서 개선, 시민소통 플랫폼 구축, 노인 건강돌봄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연구와 정책제안에 나섰다.

이에 정책기획과는 8월 연구결과의 실현성과 효과성을 분석·평가하는 제안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과제 8건을 선정, 시정에 반영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11일은 국장단 회의를 통해 이들 가운데 최우수 과제 2건을 선보이고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정책연구활동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채인석 시장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연구모임은 공직자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 이라며 “앞으로 각 부서들은 협심해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스마트한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