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화성시가 9월11일 접견실에서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는 역할을 맡게 될 홍보대사와 옴부즈퍼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홍보대사는 영화배우 염정아가 아동권리 홍보대사로 겸임 위촉됐고, 옴부즈퍼슨(Ombudsperson)은 윤영석 변호사, 윤여창 사회복지전문가, 이유선 전직 사회복지 공무원이 각각 위촉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홍보대사는 화성시 아동권리 증진 및 관련 홍보활동을, 옴부즈퍼슨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및 사업 제언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날 오후에 민·관·학 협력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성태 부시장) 위원 위촉식(당연직 2명·위촉직 12명)과 임시회의가 열렸다.

황성태 부시장을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아동관련 정책 및 사업의 계획 수립·시행 ▲아동 홍보 및 교육 ▲아동영향평가 및 모니터링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반을 자문·심의하게 된다.

채인석 시장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정책 수립에 아동과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범죄 등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중인 시는 관련 조례를 6월 22일 제정하고 전담기구 설치 및 화성시 아동의회, 아동권리 강사 양성, 아동실태 파악 학술용역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