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1,2차 집단휴업 예고와 관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공립유치원에서 임시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월12일 밝혔다.

임시돌봄서비스에 도내 공립유치원들은 공적 책무성을 갖고 적극 협력키로 했고 학급당 최대 5명씩 수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임시돌봄서비스의 자세한 사항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사립유치원 휴업기간에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에게 신청을 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사립유치원이 발급한 재원증명서와 함께 담당자 메일로 14일 오후 5시까지 보내면 된다.

임시돌봄서비스 기간에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원 소속 유치원에서 안전공제회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한편 임시돌봄서비스를 돕기 위해 참교육학부모회, 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도 자원봉사로 지원 의사를 밝혔고 각 교육지원청은 교육자원봉사자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정례 유아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집단휴업에 따른 유아의 학습권 보장 및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립유치원이 뜻을 모아 참여할 것이다” 며 “사립유치원이 불법휴업을 철회하고 정상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