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영덕)·양평군(남한강)에 건립되는 따복하우스가 2019년 착공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건축설계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용인(영덕) 및 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 건축설계업체로 각각 아키뱅크 건축사사무소+탑플랜 건축사무소와 빅+오피스경 건축사무소를 선정했다.

건축설계 공모가 완료됨에 따라 공사는 9월부터 실시설계에 나서 올해 안으로 2개 단지의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9년 착공, 2020년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용인(영덕) 따복하우스는 기흥구 영덕동 기업형임대촉진지구내 공공임대 용지에 건립되며 신혼부부 80호, 사회초년생 4호, 고령자 22호 등 총 106호가 공급된다.

대지면적은 3천18㎡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다.

용인(영덕) 따복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은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된 공유시설이 갖춰진다.

평가위원회는 “쾌적한 정원단지 조성과 거주자의 다양성을 반영한 특화공간 계획이 합리적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는 남한강변 인근 창대리에 위치하며 신혼부부 25호, 고령자 24호 등 총 49호가 공급된다.

대지면적은 3천802㎡로 지상 4층 규모다.

실버세대와 신혼세대가 어우러져 공동체생활을 이루는 자연친화적 단지다.

평가위원회는 “기존 주택단지와 차별화된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백원국 도시주택실장은 “평택(고덕) 등 나머지 3개 지구 1천256호의 3차 건축설계공모가 진행중이다. 올 10월까지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며 “2020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를 건립,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2명 이상(2+)의 자녀(BABY)를 낳으면 표준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등 최대 지원을 의미한다.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도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주거복지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