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 노작 홍사용문학관은 9월22일 산유화극장 정기공연으로 연극 <스프레이>를 선보인다.

문인 홍사용이 활동했던 극단 산유화회 이름을 딴 산유화극장은 2011년부터 소극장 연극 공연을 초청, 무료로 상연하고 있다.

올해 8회를 맞는 산유화극장 정기공연은 김경욱 작, 박정의 연출, 이상희·김정아 등이 출연하는 <스프레이>를 무대위에 올린다.

상연작은 김경욱의 단편소설 스프레이를 오브제 움직임극으로 재구성, 소통이 단절된 현대인의 아픔을 다루며 몇개의 벽과 침대만으로 마치 영화처럼 시·공간을 변화시키는 오브제의 활용이 새롭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매우 실험적이며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언어의 한계와 극장공간의 경직성을 극복하기 위해 공간변형무대(Mobile Stage)개발로 첫 선을 보인 연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9월22일(금) 오후 8시를 시작으로 9월23일 오후 3시와 6시, 24일 오후 3시 등 총 4회 노작 홍사용문학관 1층 산유화극장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자 우선 입장(회당 선착순 80명 내외)으로 조기 매진 따라 사전예약이 필수다.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노작 홍사용문학관 운영팀(전화 8015-0880) 또는 홈페이지(www.nojak.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