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은 9월14일 고양(킨텍스)·김포(효원문화센터)에서 가진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를 끝으로 3월부터 54회에 걸쳐 진행한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를 마무리했다.

고양지역 현장교육협의회는 중학교 교장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자유학년제와 체험학습 운영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했다.

학교장들은 토론주제 외에 중·고교 교사 배치비율 개선, 사서교사 및 상담교사 증원, 대규모 공사에 따른 교육청의 업무지원, 급식비 배정방식 개선, 학교폭력 가해학생 교육 지원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11월중 도교육청과 고양시가 혁신교육지구사업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 도내는 13개 혁신교육지구가 만들어 진다” 며 “고양 교육의 특별한 교육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진로교육은 단순한 직업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각 직업들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오늘 협의회에서 도출된 정책제안이나 요청사항은 정부차원에서 해결해야할 사안도 있다” 며 “향후 국가교육회의나 여러 경로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그동안 현장교육협의회에서 거론된 소중한 의견은 경기교육 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겠다” 며 “앞으로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