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직된 공공스포츠클럽이 저렴한 요금으로 스포츠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나 최초 설립 뒤 3년이 경과하면 지원이 중단되면서 일부 시·군의 경우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오산시의회(의장 손정환)는 2017년 7월 장인수·김명철 시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오산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 지역사회의 우수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디딤돌을 구축했다.

오산시스포츠클럽(회장 손순종)은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 방과후 학교체육에 지도자 파견사업과 장애인 등에게 무료로 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손순종 회장은 “학교체육의 대안으로 조직된 공공스포츠클럽이 저렴한 요금으로 수익성 부족을 시의 도움으로 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스포츠클럽의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선진국형 클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조직된 오산시스포츠클럽은 2017년 상반기 전국 스포츠클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전국 우승을 차지하는 등 현재 51개 종목에 950명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