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도의장은 경기도연정과 협치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한 대표단과 유럽을 방문했다.

정기열 도의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연정토론회에 앞서 9월15일 체코 프라하를 찾아 문승현 주체코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최춘식 도의회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바른정당·포천1), 이필구 도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8)이 배석했다.

문승현 대사는 체코의 정치, 사회문화, 경제발전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체코는 한국에 매우 우호적이다. 한국 기업의 체코 진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며 “프라하는 매년 30만명이 넘는 한국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한국과 체코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데 경기도가 중심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열 도의장은 주체코 한국대사관의 막중한 역할에 감사를 표하고 “경기도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프라하의 봄이나 벨벳혁명의 역사에서 보듯 체코 국민들이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지켜냈던 노력이 한국의 민주화 과정과 흡사하다”고 유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정기열 도의장은 경기도와 같이 수도 프라하를 둘러싼 광역자치단체 중부 보헤미아 지방정부를 방문했다.

카테리나 페사토바(Katerina Pesatova) 문화유산보호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관리정책과 프라하시의 문화자산 활용정책을 공유했다.

한편 정기열 도의장은 9월17일 독일 베를린 연방의회를 시찰하고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축제 ‘2017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에 초청받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9월18일)은 독일연방의회에서 연정토론회를 갖고 슈뢰더 前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경기연정의 미래 비전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귀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