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공재광 시장)는 9월15일 재난상황실에서 올해 세번째 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8천650원으로 결정했다.

공재광 시장을 비롯한 송영범 한국노총평택지역지부 의장, 이근찬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김재균 시의원, 이정인 고용노동부평택지청 평택고용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2018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시급 8천6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17년도 생활임금(시급 7천480원)보다 15.6%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발표한 2018년도 최저임금(시급 7천530원)에 비해 14.9%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협의회는 ‘고용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7년 평택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갖고 근로자는 자기혁신과 역량개발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사상생에 적극 동참하고, 사용자는 투자 활성화와 투명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키로 했다.

또 시민사회단체는 기업과 근로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생활임금제도가 더 널리 확산돼 근로자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 바란다” 며 “계층간 소득 불균형 해소와 사회통합에 시가 적극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